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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화. 청깃털 집에 간 병아리
달곰이는 드디어 병아리들의 대표가 되어, 마을 중앙에 있는 ‘청깃털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멀리서 보면 푸른 지붕에 깃털이 펄럭이는, 아주 멋진 집이었죠. 하지만 가까이 가보니, 깃털은 낡고 탈색되었고, 안에서는 수탉들만이 꼬끼오 대고 있었습니다.
“병아리는 밖에서 삐약대는 게 낫지, 안에 들어오면 복잡해져.”

한 수탉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마다 “병아리들을 위해 삐약정책을 하겠다”고 외치고, 밤마다 “그런 건 수탉이 알아서 한다”고 말했습니다.
달곰이는 작게 말했습니다. “그럼 병아리는 언제 울어도 되나요…?”
청깃털 집의 회의실에는 ‘공기계 병아리’들이 많았습니다. 회의 때마다 말은 하지 않고, 수탉이 삐약하면 따라 삐약했습니다.
“여기선 의견이 아니라 에코가 필요하거든.”
달곰이는 그날 저녁, 다시 병아리 마을로 돌아가며 생각했습니다. ‘병아리의 목소리는 깃털로 덮을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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