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개설 한 달 만에 3수 끝에 드디어 붙음 (기분 째짐 주의)
솔직히 나도 될 줄 몰랐다.
블로그 개설한 지 한 달.
애드센스 신청은 벌써 3번째.
첫 번째는 그냥 멋모르고 신청했다가 광탈.
두 번째는 번역기 돌린 글 몇 개 넣고 ‘이 정도면 되겠지~’ 하다가 또 탈락.
그리고 세 번째. 마음 다잡고 ‘제대로 해보자’ 하고 정성 들여 썼더니…
딱! 승인 메일 도착. 기분? 째짐 그 자체.
1. 첫 번째 실패: 아무것도 모르고 신청한 바보짓
블로그만 만들면 되는 줄 알았다.
글도 제대로 안 써놨는데 그냥 ‘한번 넣어보자~’ 하고 신청.
결과는? 3일 만에 바로 불합격. 뭐 때문인지도 몰랐음.
2. 두 번째 실패: 번역기 돌린 글 = 구글이 다 알아봄
이번엔 글이라도 좀 채워보자 싶어서 외국 사이트 뒤져서 번역기 돌려서 몇 개 올림.
그럴싸해 보였는데…
구글이 호락호락하지 않더라.
내용은 어색하지, 정보도 뻔하지… 결과는 또 탈락.
3. 세 번째 시도: 사람처럼 글 써봤다 (그리고 붙었다)
이번엔 진짜로 내 경험 담아서 글을 썼다.
주제는 ‘건강기능식품 후기’, ‘영양제 먹은 경험’, ‘내 루틴’ 이런 실생활 기반 콘텐츠.
포인트는 ‘정보 + 내 얘기’를 섞는 거.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어? 이거 내 상황인데?" 할 만한 글.
글은 총 10개 정도였고, 각 글당 1,500자3장씩 넣었고, 광고나 링크는 일절 없었음.
그리고 개인정보처리방침, 소개, 문의 페이지 다 만들어놓고 신청.
4일 뒤…
‘축하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이 완료되었습니다’
메일 뜨는 순간 진짜 심장 쿵쾅. 기분이 막 짜릿하더라.
팁 드리자면
글 적게 써도 돼요. 대신 질은 좋아야 함.
번역기 글, AI 티 나는 글, 짜깁기 글은 탈락 직행.
사람한테 도움이 되는 정보 + 진짜 경험 = 최고
디자인? 깔끔하게, 모바일 최적화된 반응형 스킨 쓰세요.
정책 페이지는 기본 중 기본!
마무리
블로그 한 달 차에 애드센스 승인이라니 나름 뿌듯하다.
처음엔 “나 같은 블로그도 되나?” 싶었는데, 결국 중요한 건 진심인 듯.
내가 알고 겪은 걸 정리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구글도 그걸 알아보는 것 같다.
지금 승인 기다리시는 분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기분 째질 준비하세요)
*참고로 왜 애드센스 고시라 했는지 알았다 그만큼 네이버 애드포스트 보다 구글 애드센스가 까다롭고 어렵다는 증거다 .
(아직 나도 살아있다.젊은애들도 수시로 떨어진 애드센스 고시를 해내다니 ㅎ 그것도 블로그 개설한지 한달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