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는 미국의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 Labs)’이 만든 디지털 자산이에요. 주로 ‘국제 송금’에 특화된 기능을 갖고 있어서, 기존 은행 시스템보다 빠르고 수수료도 저렴한 게 장점이죠. 말하자면, 글로벌 송금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초고속 은행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단순 코인이 아니라 실제 기업과 기술, 그리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체 있는 코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 리플, 제대로 일 냈다
2025년 4월 초, 리플이 큰 인수를 하나 발표했어요. 바로 글로벌 금융 브로커리지 회사인 '히든 로드(Hidden Road)'를 약 12억 5천만 달러에 인수한 겁니다. 어마어마한 돈이죠. 이 인수로 인해 XRP 기반 금융 생태계 확장이 본격화될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게다가 리플은 ‘RLUSD’라는 스테이블코인도 준비 중인데요, 이게 제대로 나오면 XRP는 단순 송금 코인을 넘어서 DeFi(탈중앙화 금융)에서도 활용도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XRP 가격, 얼마나 오를 수 있을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많습니다.
보수적 전망: 2025년 말까지 $2.5~$3 (한화 약 3,300~4,000원대)
중간 전망: $5 이상 가능성 (약 6,700원 이상)
매우 낙관적: $10 돌파 예상도 있음 (1만 3천 원 이상)

이건 다 규제 환경, 리플의 기업공개(IPO), 스테이블코인 도입, 법적 이슈 해결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완전히 정리되면,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보자
지금 XRP는 아직 전 고점($3.84)에 한참 못 미친 상태입니다. 그래서 "기회다!"라고 보는 분도 많고, 반대로 "한물갔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XRP는 아직 '완전히 끝난 코인'이 아니라, 오히려 기술과 생태계를 확장 중인 '진행형 코인' 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단기간에 폭등을 기대하기보다는, 최소 몇 달에서 1~2년 정도의 중장기 투자 관점으로 접근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시세는 예측할 수 없지만, 리플사의 움직임과 기술력, 실사용 사례를 보면 쉽게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XRP는 참 희한한 코인은 맞습니다. 한때는 시총 2위까지 갔던 영광도 있었고, 소송 때문에 바닥까지 내려갔지만… 아직 건재합니다. 그리고 이번 인수 뉴스처럼 뭔가 꾸준히 하고 있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제 다시 비상할 타이밍 아닐까?"라는 기대감을 주는 XRP. 물론 투자는 각자의 판단이지만, XRP는 지금 이 순간에도 조용히 판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라도 소액이라도 담아두고 관심 있게 지켜보면, 나중에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