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20x100 달곰이 심부름1 지게를 진 병아리의 산길 이야기 산 너머 작은 마을, 따뜻한 굴뚝 연기가 오르는 겨울 아침이었어요.노란 병아리 달곰이는 오늘 처음으로 심부름을 맡았어요."달곰아, 산에 올라가서 마른 나뭇가지를 조금만 주워올 수 있겠니?"할머니의 목소리에 달곰이는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였어요.작은 몸집에 비해 커다란 지게를 지고달곰이는 산을 향해 종종종 걸음을 옮겼어요.눈밭 사이로 마른 솔가지를 하나하나 조심스레 모으고,지게에 차곡차곡 얹었어요.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마음만은 든든했어요."달곰이는 이제 어엿한 일꾼이구나!"마을로 돌아오는 길, 나무꾼 아저씨가 웃으며 말했어요.달곰이는 조금 무거운 지게를 뒤뚱뒤뚱 지고도마음만은 하늘만큼 가벼웠답니다. 2025. 6.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