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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달곰이네 마을의 특별한 날!
1년에 한 번 열리는 한복 운동회 날이에요.
병아리들은 색동저고리를 입고, 운동장에 모였어요.
"오늘 꼭 1등 할 거야!"
달곰이는 빨간 고름을 질끈 묶고 달리기 출발선에 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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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경기: 달리기!
"하나, 둘, 셋!"
달곰이, 토실이, 꾸꾸가 발을 동동 구르며 달리기 시작했어요.
한복 치마자락이 펄럭펄럭~
하지만 모두 넘어지지 않고 무사히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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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경기: 줄넘기!
"하나, 둘, 셋, 넷~"
색동팔이 통통 뛰며 줄을 넘는 모습에 관중 병아리들도 환호했죠.
"에그머니, 고무줄도 이기겠네!" 할머니 병아리가 웃으셨어요.
3~5번 경기: 공놀이 삼총사!
이번엔 축구, 농구, 배구예요.
병아리들은 작은 날개로 공을 툭툭~
"꽝!"
농구 골대에 공이 들어가자, 병아리 응원단이 "꼬꼬꼬~!" 환호성을 질렀어요.
배구는 깃털 날리는 접전이었고, 축구는 다 같이 공을 쫓아다니며 웃음이 가득했죠.
마지막엔 서로에게 박수 짝짝!
"졌지만 잘 싸웠닭~"
오늘 하루, 달곰이와 친구들은 흙투성이가 되었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빛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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