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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윤거니 시리즈

오늘도 윤거니 시즌2_제 1화

by 헤이즈6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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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윤거니 시즌2 - 제1화: 대통령의 지각 변명법

대통령이 또 지각을 했다. 이번엔 나토 회담이었고, 그 전엔 G7이었다. 늘 외교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지각은 항상 ‘할 수 있다’는 태도다. 청와대가 아니지, 이제는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이번에도 변명이 바빴다.

“현지 교통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했다.” “회의 시작 시간이 갑자기 변경됐다.” “대통령님이 다른 정상과의 비공식 환담 중이셨다.”

하지만 국민들은 다 안다. 윤거니의 지각은 철학이다. 약속을 지키는 건 약자들이나 하는 짓이라는, 그 고매한 권위주의의 철학 말이다.

윤거니는 어릴 적 학교에도 자주 지각했을까? 선생님이 "왜 늦었니?" 하면 “제 잘못이 아닙니다. 급식실에서 김치찌개가 너무 뜨거워서요.” 라고 대답했을 것 같다.

지각은 단순한 시간 문제가 아니다. 국가 대표로서의 신뢰, 외교 무대에서의 품격 문제다. 그런데도 “별거 아니지 않냐”는 태도로 일관한다. 그게 바로 윤거니 스타일.

정치풍자
Pixabay_愚木混株 Cdd20

이쯤 되면 궁금해진다. 만약 윤거니가 영화 인셉션의 주인공이었다면?

“꿈속에서도 지각하는 남자” “현실과 꿈의 경계보다 늦잠이 더 큰 위협이다”

그래도 우리는 안다. 그가 일찍 나오는 날이 딱 하루 있다. 선거 날. 투표소에는 누구보다 먼저 도착한다. 국민을 위한 날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날이니까.

오늘도 윤거니, 시간은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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