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 소설.에세이

제2화 윤거니 패션쇼

by 헤이즈6 2025. 4. 13.
728x90
반응형

오늘도 대통령실에는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윤거니 여사님께서 또 한 벌, 또 한 벌 등장하셨기 때문이다.
이번엔 샤넬 느낌이지만 샤넬은 아닌 그런 옷이었다.
“이건 제 사비예요.”
여사님이 웃으며 말했다.
참모가 속삭였다.
“영수증은…?”
여사님은 대답하지 않았다.
웃음으로 대신했다.
비서관이 눈치를 줬다.
"여사님, 국민들은 영수증에 웃지 않습니다…"
그날 밤, 대통령실은 해명 자료를 냈다.
“여사님의 스타일은 국격입니다.”
외교 성과는 없었지만
여사님의 패션은 뉴욕에서 화제였다.
해외 언론은 말했다.
“한국 퍼스트레이디, 스타일은 탑티어!”
국민은 말했다.
“우린… 탑값을 내고 있는데…?”


 

728x90
반응형

'시. 소설.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4화; 그 연설문은 누가 썼나?(오늘도 윤거니)  (1) 2025.04.13
제3화(오늘도 윤거니) 일본이 먼저다  (1) 2025.04.13
제1화 오늘도 윤나라  (0) 2025.04.13
전 윤태통령 파면!  (4) 2025.04.12
봄비  (7)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