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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차기 대통령 누가 될 것인가

by 헤이즈6 2025.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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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누가 될 것인가 – 국민은 이제 속지 않는다

2025년. 봄은 왔건만 국민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다.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아이고, 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여전히 권력의 봄을 만끽 중이지만, 국민들은 봄꽃 대신 분노의 꽃가루를 날리고 있다. 이 와중에 슬슬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이야기가 오간다. 대체 누가 이 나라의 운전대를 잡을 것인가? 아니, 정비소부터 다시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1. 윤심의 후계자? ‘한’판 승부 될까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시즌2’를 꿈꾸는 분들이 눈에 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이미 윤석열 대통령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윤심 계승자’를 자처하고 있다. 국민들 눈에는 ‘윤석열 2호’로 보이는데, 이게 장점일지 단점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 장관이 대중 앞에 서면 딱 두 부류가 갈린다. “와, 스마트하고 강단 있어” vs “윤석열보다 더 윤석열 같다.” 물론 둘 다 틀릴 수 있다. 스마트폰처럼 생겼다고 다 스마트하진 않다. 윤심이라는 배터리를 꽂았다고 국민이 충전되진 않으니까.

유승민 전 의원은 “나는 윤석열이 싫다”는 말을 굳이 안 해도 될 만큼 거리두기에 성공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유승민’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비상등이다. 개혁 보수의 얼굴이지만, 보수당 안에선 외계인 취급 받는 건 여전하다.


2. 민주당, 이번엔 이재명?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대세다. 다만, 문제는 ‘지지율이 아닌 지겨움’이다. 사법 리스크가 있다 없다를 떠나서, 국민들 입장에선 너무 오래 보고 듣다 보니 드라마 15회차쯤에서 “얘는 주인공이긴 한데, 너무 스토리가 지지부진하네”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대체제가 확실한 것도 아니다. 김동연, 박용진, 임종석 등 이름은 거론되지만 아직은 예고편 수준이다. 게다가 민주당은 요즘 ‘내부 총질’이 특기인지라, 대통령 후보를 세우는 일보다 내부 조율이 더 힘들어 보인다. 서로 말리는 척하면서 속으론 발목 잡는 전통의 단합력(?)이 여전하다.

누가 대통령 될것인가

▲국민은 이제 바보가 아니다.


3. 제3지대? 거기 아직 살아 있습니까

제3지대는 말만 들으면 뭔가 신비롭다. 하지만 실제론 매번 대선 때마다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정치의 에버랜드’ 같은 곳이다. 늘 기대감은 크지만 끝은 허무하다.

안철수 의원은 여전히 IT 느낌을 풍기지만, 정치에서는 여전히 버퍼링이 심하다. 조국 전 장관은 유튜브 구독자 수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지만, 이게 표로 연결될지는 미지수다. 말 잘하고 글 잘 써도 대통령은 말과 글로만 되는 게 아니니까. 게다가 조국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사이의 골은 한강보다 깊다.

그 외에도 김종인, 금태섭, 심상정, 허경영(!) 등 이름은 많지만, 대세로 치고 나올 인물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제3지대는 이번에도 ‘도전’보다는 ‘조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4. 국민은 이제 바보가 아니다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단순하다. 똑똑한 사람. 일 잘하는 사람. 그리고 말만 번지르르하지 않은 사람. 근데 그런 사람을 찾기가 너무 힘들다. 대부분은 말만 번지르르하고, 일은 남한테 시키고, 책임은 하늘에 맡긴다.

특히 MZ세대는 더 이상 “보수냐 진보냐”에 별 관심 없다. 누가 내 월세 낮춰줄 건데? 누가 내 알바 시급 올려줄 건데? 누가 청년 주택을 현실적으로 만들어줄 건데? 이런 실용적인 질문에 답 못하면, 말빨 아무리 좋아도 떨어져 나간다.

정치인은 늘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국민은 정치인을 구글링보다 빠르게 간파한다. 말 바꾸기, 위선,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아직도 그걸 모르고 있다는 게 문제다.

5. 그래서, 누가 될까?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지금 지지율 1위도 내일이면 3위로 추락하고, 언론에 이름 오르내리는 사람도 스캔들 하나면 퇴장당한다. 정치판은 매일이 생존게임이고, 국민은 이제 그 게임의 심판이자 플레이어다.

차기 대통령은 아마도 예상을 깨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언론, 여론조사, 정당 구도 다 무너뜨리고, ‘진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이 뜰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저 잘 보고, 잘 듣고, 잘 찍으면 된다. 이번엔 제발, 속지 말자.



당신이 뽑고 싶은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당신이 원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입니까?
다음 선거는 그 답을 쓰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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