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진단, 어떻게 이루어질까? – 가족과 함께 알아보는 첫걸음]
나이가 들면서 “요즘 왜 이렇게 깜빡깜빡하지?”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게 단순한 건망증인지, 아니면 치매의 시작일 수 있는지는 쉽게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가족 중 한 분이 자꾸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익숙한 길을 헷갈려 하거나, 성격까지 달라진 느낌이 든다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지곤 하죠.
그래서 오늘은 치매 진단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또 어떤 과정을 통해 ‘단순 건망증’과 ‘치매’가 구별되는지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 치매란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다!
치매는 기억력뿐 아니라 판단력, 언어능력, 시간·공간 감각까지 점점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많지만, 뇌졸중 같은 이유로 생기는 혈관성 치매, 전두엽이나 측두엽이 손상돼 나타나는 치매도 있습니다.
📝 치매 진단, 이렇게 진행됩니다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Pixabay의
Peggy und Marco Lachmann-Anke님 작품이며,상업적 사용이 가능한 무료 이미지입니다.
1. 문진과 가족 이야기 듣기
의사 선생님은 환자 본인의 증상뿐 아니라 가족의 관찰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이상했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생활 속에서 문제가 된 일들은 무엇이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2.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 (K-MMSE)
"오늘이 무슨 요일이에요?", "이 단어를 따라 해보세요", "거꾸로 숫자를 세어볼 수 있나요?"
이런 질문들을 통해 환자의 현재 인지능력을 점수화합니다. 이 점수는 이후 치매 진행 여부를 평가할 때도 기준이 됩니다.
3. 정밀 신경심리검사
간단한 검사로 부족할 경우, 좀 더 자세한 기억력·주의력·언어능력 검사도 진행합니다. 시간은 1~2시간 정도 걸릴 수 있지만, 치매의 종류나 정도를 정확히 알아보는 데 꼭 필요합니다.
4. 혈액검사 & 뇌 MRI/CT 촬영
혹시 치매 증상이 갑상선 질환, 비타민 부족, 우울증 같은 다른 문제 때문은 아닌지 살펴보고, 뇌 영상으로는 위축이나 뇌졸중 흔적을 확인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이면 해마(기억 저장소)가 위축되고, 혈관성 치매면 뇌의 혈관들이 손상된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5. 일상생활 평가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안 좋다’로 끝나지 않아요. 가스불을 껐는지 기억 못하거나, 약을 제때 못 챙겨 먹는 등 실생활에 지장이 생겨야 진단이 됩니다. 즉, "생활에 문제가 생겼는가?"가 핵심입니다.
🧩 건망증 vs 치매, 어떻게 다를까요?
- 건망증: 깜빡하지만, 나중에 기억해낸다.
- 치매: 아예 기억이 사라진다. (기억한 적이 없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어디에 두었더라?" 하고 찾다가 결국 찾아내면 건망증. 그런데 "그걸 내가 했다고?" 하고 기억 자체를 못하는 건 치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루가 지나도록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일 가능성이 큽니다.
🍀 조기 진단, 가족 모두를 위한 선택
치매는 완치가 쉽진 않지만, 조기 발견 시 진행을 늦추는 약물과 관리법이 있습니다.
예방차원으로 미리 먹기도 합니다.
가족과 함께 증상을 예의주시하고,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세요.
치매는 당사자만의 일이 아니에요. 가족 모두가 함께 걸어가야 하는 길이기에, 첫걸음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혹시 가족 중에 걱정되는 분이 있으신가요?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 때, 바로 병원 문을 두드려보세요. 치매는 빠르게 대응할수록 훨씬 많은 걸 지킬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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