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20x100 #조선의시간1 📚 잊힌 직업 사전 제25화일경 – 땅의 시간을 알려주던 사람 📚 잊힌 직업 사전 제25화일경 – 땅의 시간을 알려주던 사람">“딸랑— 딸랑—”매일 같은 시간,언덕 너머 종소리가 울렸다.누구는 그것을 시계라 했고,누구는 그것을 계절이라 했다.그리고 한 사람은그 종을 매일 울렸다.🕰️ 일경이란?일경(一警)은조선시대 농번기나 공공 노동이 시작되는 시간을알리기 위해 종이나 북, 나팔 등으로 신호를 보내던 사람이다.새벽을 알리고점심을 알리며해질 녘 마무리를 울리는그의 종소리는사람들의 노동을 시작하고 끝내게 했다.🌾 “종이 울리면 쟁기가 움직이고”농사를 짓는 마을은각자 시계를 갖고 있지 않았다.그래서 공동의 시간이 필요했다.일경은 해시계나 그림자의 위치,계절의 흐름을 보고매일 같은 시각,마을의 시간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 종 하나로 움직이는 삶그는 스스로를 드러.. 2025. 7.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