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20x100 고속전달1 📚 잊힌 직업 사전 제12화전령 – 발 없는 말의 다리가 되었던 사람 📚 잊힌 직업 사전 제12화전령 – 발 없는 말의 다리가 되었던 사람">어떤 말은 멀리 가야 했다.급한 말, 비밀스러운 말,살아 있는 말.그 말을 옮긴 건말이 아니라 사람이었다.그 사람을 우리는 ‘전령(傳令)’이라 불렀다.왕의 명령부터 긴급한 보고까지발 없는 말에 다리를 달아주던조선시대의 빠른 발이었다.🏃 전령의 일은 단순한 배달이 아니었다전령은 조정의 명령,혹은 병영 간의 통신을직접 달려가서 전달했다.때론 말을 타고,때론 걸어서 산을 넘었다.눈이 와도, 강이 얼어도, 밤이 와도그는 도착해야만 했다.📜 단 한 글자도 틀리면 안 되는 일전령은 내용을 정확히 외워야 했다.서찰이 없는 경우엔 구두로 명을 전했다.발음 하나, 높낮이 하나에 따라전쟁이 일어날 수도, 멈출 수도 있었다.그들은 신속함보다기억력과.. 2025. 7.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