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20x100 저 끝에1 《저 끝에》 《저 끝에》모든 것이 무너졌다사람도, 믿음도, 나 자신도더는 기대할 것도붙잡을 것도 없었다숨 쉬는 일마저 버거워침묵에 나를 묻었다빛은 닿지 않았고시간은 나를 버렸다세상은 무심했고나는 그 무심 속에서천천히 사라지고 있었다그러다 문득,한 송이 민들레가바람에 흔들리는 걸 보았다아무도 돌보지 않는 틈에서누군가를 기다리지도 않고그저 피어 있었다그 순간, "> 문득 알았다끝난 줄 알았던 내 안에도아직 봄이 남아 있음을아무도 몰랐던 내 안에도다시 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그래서 다시작은 숨을 들이쉬고천천히,내 발로한 걸음 내디뎠다 2025. 6.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