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320x100 기억속사람들1 📚 잊힌 직업 사전 제7화밤 편지꾼 – 가로등 없는 골목을 밝히던 사람 📚 잊힌 직업 사전 제7화밤 편지꾼 – 가로등 없는 골목을 밝히던 사람누군가는 낮에 걷고,누군가는 밤을 건넜다.그들은 밤에만 움직였다세상이 잠든 시간,편지 하나를 품고어둠 속을 걸었다.그 이름은 ‘밤 편지꾼’.우편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았던 시절,편지를 대신 전달해주는 사설 배달인들이 있었다.">그들은 대필자이자, 전달자였다글을 모르는 이들은편지를 쓰는 것조차 어려웠다.밤 편지꾼은 글을 대신 써주고,그걸 품에 안고 먼 시골집까지 걸어갔다.배달료는 고작 몇 닢.그러나 그 한 장은어떤 이에게는 약속이었고,어떤 이에게는 마지막 작별이었다.그들은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약속된 곳에 편지를 놓고,달빛 아래 발자국을 남겼다.그들은 얼굴을 밝히지 않았다편지엔 이름이 적혀 있었지만,편지를 옮긴 사람의 이름은 적히지 않았.. 2025. 7.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