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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무신을 벗는 순간,
하루의 끝을 알리던 발끝의 무게.
너무 많이 달려서 발끝은 아프고,
그러나 그 아픔마저도 소중하게
느껴졌던 시절.
언제나 내 발을 감싸던 고무신
그 안에 쌓인 땀과 흙의 기억이
이제는 나를 더 이상 묶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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